산업 중소기업

대동, 산불 피해 지역 5곳에 농기계 49대 무상 임대 지원

뉴스1

입력 2025.04.14 09:46

수정 2025.04.14 13:43

대동,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농기계 49대 무상 임대(대동 제공)
대동,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농기계 49대 무상 임대(대동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지역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트랙터, 경운기, 운반로봇 등 자사 농기계 49대를 무상 임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지역은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의 농기계 피해는 트랙터와 경운기를 합산해 850여 대로 추산된다.

대동은 지난 7일과 8일에 산불 피해가 큰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로 트랙터 9대를 발송했다. 임대 기종은 DK시리즈(중소형)부터 HX시리즈(중대형)까지 전 라인업으로 구성해 농가마다 필요한 마력 대의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 지역에 과수 농가가 많은 특성을 반영해 운반로봇 'RT100'도 20대 지원한다. RT100은 사륜구동 기반의 험로 주행 및 제자리 회전, 리프트 및 덤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화재로 발생한 폐자재 운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훼손 규모가 가장 큰 경우기는 무상으로 20대를 임대한다. 이와 함께 피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트랙터 구매 시 특별 지원을 제공한다.


농기계 임대뿐만 아니라 인적 지원도 펼친다. 별도 인력을 구성해 농기계 무상 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봉사활동팀을 파견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대동은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