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EPL 32라운드에서 1도움을 기록하면서 2-1 승리에 기여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살라는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로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살라는 도움 1개를 추가하면서 올 시즌 45개의 공격포인트(27골·18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살라는 38경기 기준 EPL 단일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살라는 올 시즌 초반부터 골과 도움을 차곡차곡 기록했고, 시즌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두고 대기록을 세웠다.
이제 살라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 기록에도 도전한다. 둘은 EPL이 22팀 체제일 때 공격포인트 47개를 쌓았다. 당시 한 시즌은 팀당 42경기를 소화, 38경기를 치르는 지금보다 유리한 상황이었다.
EPL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권고에 따라 1995-96시즌부터 20팀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더불어 살라는 앙리 이후 최초로 EPL에서 20-20(20골-20도움) 달성에 도전한다. 이미 20골을 넘었는데, 도움 2개만 더 추가한다면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나아가 EPL 역사상 최초의 30-20도 이룰 수 있다.
또한 최근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맺은 살라는 EPL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에서도 1위에 도전하고 있다.
살라는 지금까지 리그 295경기에 출전해 271개(184골·87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아 라이언 긱스와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프랭크 램퍼드(279개)와는 8개 차이에 불과하다. 1위에 오른 시어러(324개)와 격차도 좁히고 있어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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