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89% 오른 2454선 출발, 장중 2465선 회복
개인 1420억 순매수…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2.72)보다 21.56포인트(0.56%) 오른 2454.28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5.59)보다 4.40포인트(0.63%) 상승한 699.99에 거래를 시작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9.9원)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에 출발했다. 2025.04.14. jhope@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4/202504141026002230_l.jpg)
1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24포인트(1.08%) 오른 2458.96을 가리키고 있다. 0.89% 상승 출발한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2465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1억원, 607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4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99%), SK하이닉스(1.22%), LG에너지솔루션(1.64%), 삼성전자우(2.07%), 현대차(0.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7%), 셀트리온(1.74%), 기아(0.61%), HD현대중공업(1.90%)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9%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4포인트(1.47%) 상승한 705.8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3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80%), 에코프로비엠(0.90%), 에코프로(0.79%)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HLB(-1.91%), 클래시스(-0.49%), 파마리서치(-0.41%) 등은 하락하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미 관세국경보호청(USCBP)은 스마트폰, PC 등의 전자제품에 대해 상호 및 보편 관세가 면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19.05포인트(1.56%) 오른 4만212.7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81%, 2.06%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이후 러트닉 상무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상호관세에서 제외된 전자제품 일부는 반도체 품목 관세에 포함돼, 유형별로 집중적인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14일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도 관세 불확실성 해소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모두 극단적 상황을 피하려는 의지가 확인된 만큼 시장의 변동성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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