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은 지난해 11월 시행한 민원 혁신 방안 자체 평가 결과 민원인의 92.5%가 만족한다는 평가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출입국청은 법무부의 '체류외국인 300만 시대를 대비하는 신(新)출입국·이민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혁신안을 마련해 6개월간 시행해왔다.
민원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1층에 '바로민원실'을 신설해 외국인등록, 각종 증명발급 및 신고업무를 통합 운영하고 당일 즉시 처리되도록 했다.
또 1층 우수인재 창구(2개)를 2층 별도 공간으로 옮겨 업무 공간을 늘리고, 이용할 수 있는 체류자격을 확대했다.
이밖에 외국어에 능통한 출입국관리 직원을 추가로 배치해 상담의 전문성을 높였고, 3월과 9월 등 학기 초에 집중되는 유학생 업무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 창구를 뒀다.
서울출입국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업무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1천254명 중 92.5%가 만족(매우 만족 83.2%·만족 9.3%)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재열 청장은 "법무부가 새로 내놓은 탑티어 비자 제도,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제도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체류 관리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이민 행정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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