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경남도 2025 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에서 정성평가 군부 1위를 달성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평가는 도가 18개 시군의 행정 역량과 추진 성과를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것으로 정량·정성평가 부문으로 나눠 매년 실시한다.
군은 처음으로 정성평가에서 군부 1위로 선정됐으며 재정인센티브 9200만 원을 확보했다.
정성평가는 전문가 228명 등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정책 발굴과 노력 정도를 평가한다. 군은 정성 지표 22개 중 9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우수 사례는 다자녀 가정 튼튼 수당, 의병놀이파크 조성, 청소년어울림축제 개최, 청년거점센터 청춘만개 조성, 경로당 AI 돌봄 로봇 보급 등 임신·출산부터 아동기·청년기·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정책들이다.
축제장 다회용기 공급, 호국 의병 사적지 순례 관광코스 개발, 농촌지역 개발사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어린이집 입학 준비금, 결혼 장려금 지원 등 의령군의 임신·출산 안심 환경 조성 정책은 도민 공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고른 성과가 좋은 평가로 인정받았다"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군민 체감형 정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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