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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차단 방역 강화…전북도, 전남 돼지 반입 금지령

연합뉴스

입력 2025.04.14 11:16

수정 2025.04.14 11:16

구제역 차단 방역 강화…전북도, 전남 돼지 반입 금지령

구제역ㆍAI 방역(PG) (출처=연합뉴스)
구제역ㆍAI 방역(PG)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시·군 돼지(생축·분뇨·정액)의 도내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지난 3월 13일∼4월 11일 총 16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감염 축종도 소에서 돼지로 확대돼 구제역의 도내 유입 위험이 크게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아울러 전북도는 전남으로 오가는 가축 사료 차량을 28대로 지정해 도내 유입을 막고 사료 공급 후 해당 차량이 거점 소독시설을 2회 거치도록 했다.

거점 소독시설은 당초 14개에서 22개로 늘려 이달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11개 가축시장에서 전남 소의 거래도 금지하기로 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농가는 농장 출입 통제, 축사 내·외부 수시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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