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군산대, 농림축산검역본부 병해충 예찰조사기관 지정

뉴시스

입력 2025.04.14 11:36

수정 2025.04.14 11:36

군산항 중심 외래병해충 유입 차단 검역본부와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사진=군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군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병해충 예찰조사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생명과학과 김효중·최영준 교수가 책임자로 참여해 외래병해충의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분류동정 체계를 구축해 병해충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군산대는 2018년부터 붉은불개미, 서양가시엉겅퀴 등 외래 검역동식물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와 정기적인 합동예찰 및 방제활동을 실시해왔다.

이번 예찰조사기관 지정은 이러한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 성과의 결과로 평가된다.


군산항을 비롯한 전북 지역의 외래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검역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식물병해충 정보 공유와 예찰인력 양성 등 국가검역에 필요한 중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영준 군산대 농생명융합기술센터장은 "국가 항만 등 중요시설이 있는 군산에서 검역은 매우 중요하다"며 "예찰조사기관 지정을 통해 검역규제대상 외래 병해충에 대한 모니터링 전략 수립 및 외래생물 유입 시 조기 경보체계 구축 등 다양한 예찰 업무를 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는 외래생물관리기술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외래 병해충의 유입 차단과 방제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을 통해 이러한 연구 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