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박강현·고은성·정선아 출격…6월, 뮤지컬 '멤피스' 돌아온다

뉴스1

입력 2025.04.14 11:58

수정 2025.04.14 11:58

뮤지컬 '멤피스' 프로필 사진. 좌측 상단부터 '휴이' 역의 박강현, 고은성, 정택운, 이창섭. '펠리샤' 역에 낙점된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쇼노트 제공)
뮤지컬 '멤피스' 프로필 사진. 좌측 상단부터 '휴이' 역의 박강현, 고은성, 정택운, 이창섭. '펠리샤' 역에 낙점된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쇼노트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공연 제작사 쇼노트가 14일 뮤지컬 '멤피스'의 6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2년 만에 재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멤피스'는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을 백인 사회에 알린 전설적인 DJ 듀이 필립스(1926~1968)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혼의 음악' 로큰롤을 전파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라디오 DJ '휴이'와 흑인 클럽에서 노래하는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9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무대에 올라 이듬해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음악상과 각본상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한국에서는 2023년 초연 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프로듀서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음향), 앙상블상을 받았다.

흑인 음악으로 여겨졌던 로큰롤을 전파하는 최초의 백인 DJ '휴이' 역에는 박강현 고은성 정택운 이창섭이 발탁됐다.

멤피스에서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흑인 가수 '펠리샤' 역에는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이 낙점됐다.


휴이의 독실한 크리스천 엄마 '글래디스' 역은 최정원 하은섬이 맡는다. 이외에도 최민철 심재현 이종문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멤피스'는 6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