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관련 조례 신설...용인FC 창단 본격화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4 13:00

수정 2025.04.14 13:00

시의회 상임위 만장일치 처리 이어 시의회 본회의 통과
2026년 K리그2 진출을 위한 창단 작업에 탄력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관련 조례 신설...용인FC 창단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오는 2026년 상반기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칭)용인FC 창단과 관련,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운영을 위한 조례가 신설됐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지난 11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도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6일 이상일 시장의 창단선언으로 시작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작업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례는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재단사업 범위, 재원조성, 출연금 지원, 임원구성·이사회 운영, 경기장 우선사용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시는 신설된 조례를 근거로 재단법인 용인시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후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가입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데 있어서 기본 틀이 될 조례가 만들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구성을 비롯, (가칭) 용인FC 설립을 위한 절차도 계속 신속하게 진행해서 시민프로축구단이 내년 K리그2에서 용인의 이름으로 전국 각 경기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시민프로축구 창단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창단 준비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