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직원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역량을 키우고자 교육과 아이디어 공모전, 경진대회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무에 AI를 접목하는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AI 기반 행정 혁신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운영한 1단계 교육 과정은 하루 2회, 총 32회에 걸쳐 진행했다. 계획 인원(780명)을 훌쩍 넘긴 9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챗GPT 등 생성형 AI의 실무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또한 구는 이달 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행정 활용 사례 공모전'을 연다.
아울러 주어진 주제를 놓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의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AI 활용 능력과 창의성,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겨룬다.
조성명 구청장은 "행정에 AI를 적용한 혁신적인 사례를 널리 공유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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