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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련에 장학금 지원…백두산 세계지질공원 등재[데일리 북한]

뉴스1

입력 2025.04.14 14:20

수정 2025.04.14 14:2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라면서 경암타일공장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라면서 경암타일공장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 113주년을 맞아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 약 28억원의 지원금을 보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에서 김 총비서가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을 위해 일본돈으로 2억 8702만 엔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 총비서가 지금까지 재일동포 자녀들에게 보낸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모두 171차례에 걸쳐 499억 8859만 390엔(약 4956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2면에서는 4월의 명절(4월 15일)을 맞아 평양의 변천을 보여주는 사진 전람회가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의 변천이 단순히 10여년이라는 세월의 누적이 아니라 "김 총비서의 탁월한 예지와 불멸의 노고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고 선전했다.



3면에서는 '제9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이 수도의 국장, 회관들에서 연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주석 생일을 맞아 '화초축전 2025'이 4월15일수년백화원에서 개막했다고 전했다.

4면에서는 지난 10일 백두산지역이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백두산과 백두산 천지, 정일봉, 삼지연, 리명수폭포 등이 특유의 웅장한 경관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동림군 당위원회에서는 군의 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내세운 목표실현에서 뚜렷한 성과를 안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5면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중국 화북지역에서 발생해 천천히 북부지역을 지나가는 강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았다"며 폭설과 센바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기술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 지도 간부들에게는 "경제적 타산을 치밀하게 하고,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 맞게 경제조직사업과 지휘를 능숙하게 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6면은 각지 독자들이 노동신문에 보낸 편지를 소개하며 사회주의 체제를 선전했다.
'참된 인간의 품성은 들끓는 투쟁 속에서 공고화된다' 제하의 기사에서는 주민들에게 당 정책 관철을 위한 참된 품성과 성과 달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