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데뷔 5주년을 맞이해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4일 크래비티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5주년 기념 축전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하나의 행성을 지키는 듯한 크래비티 멤버들과 함께 '러비티(팬덤명)와 영원히 함께하기'라는 미션이 적혀있어 크래비티의 세계관과 5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2020년 4월 14일 데뷔한 크래비티는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석권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들은 꾸준히 독창적인 콘셉트와 그들만의 청량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보컬비티', '퍼포비티'의 수식어를 거머쥐었고, 지난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 출연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계단형 성장을 입증해 냈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방송, 콘텐츠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해 온 크래비티는 14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5주년 소감을 전했다.
-5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정모) 데뷔 무대가 아직도 생생한데 5주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새로운 활동을 준비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크래비티를 더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색깔과 정체성을 찾은 것 같아 뿌듯하다.
▶(형준) 5주년이라는 소중한 날을 러비티와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작년 경연과 투어 이후로 더 단단해진 크래비티가 너무 자랑스럽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모두 건강하게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자면.
▶(앨런) 작년에 '러브 오어 다이'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당시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활동 목표를 음악방송 1위로 정했었는데, 그 목표를 이루고 현장에서 러비티들과 기쁨을 나눈 게 잊히지 않는다.
▶(형준) '로드 투 킹덤'의 모든 과정들이 생생하다. 매회 미션을 소화하면서 개인적으로도, 팀 적으로도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하고, 우승의 기쁨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태영) 하나만 꼽기 어렵지만, 첫 대면 팬 미팅 때가 계속 생각난다. 처음으로 러비티와 마주 보고 무대를 하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행복했고, 벅차서 무대 중간중간 울컥했던 것 같다.
-올해 목표하는 것이나 이루고 싶은 것은.
▶(세림) 2025년에도 크래비티만의 에너지로 다양한 활동에 임하면서 더 많은 러비티들을 만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감사하게도 JTBC '뭉쳐야 찬다'에 합류하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우빈) 크래비티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고, 음악 작업도 더 다양하게 해보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깔의 곡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민희) 지난해 '로드 투 킹덤'처럼 우리만의 무대로 크래비티를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고, 5주년인 만큼 러비티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고 싶다. 올해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에도 출연하게 됐는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크래비티에게 팬들의 의미는.
▶(원진) 러비티는 저희의 행복이다. 러비티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5년이었고, 러비티에게도 우리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한 기억으로만 남을 수 있도록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테니까 오래오래 함께 하자.
▶(태영) 러비티는 헤매거나, 어려워할 때 나침반 같은 존재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고민이 있을 때 러비티를 보면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알게 되는 것 같다.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성민) 그 어떤 말보다 러비티가 해주는 말이 가장 힘이 된다. 그런 러비티는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러비티한테도 그만큼의 힘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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