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재포장·배수로 정비 등 16억 투입
기후변화 대응 종합 정비 추진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군민의 안전한 통행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봄철 도로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겨울철 강설과 동결·융해 반복으로 인해 발생한 노면 파손, 포트홀, 배수불량, 도로변 적치물 등에 대한 집중 점검과 보수를 포함해 교통안전시설물과 도로표지판 기능 전반에 대한 재정비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부안읍 주요 도로와 군도 2호선(줄포면), 군도 5호선(동진면·계화면), 군도 19호선(부안읍) 등 5개 노선에 대해 재포장 및 차선도색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 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도로 안전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침수지역을 대상으로 맨홀 정비 및 배수로 준설 등 배수체계 개선작업도 병행해 실시된다.
군은 자체 보유한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의 장비와 도로유지보수반 2개를 상시 운영하며 불법 적치물과 쓰레기 처리, 도로 유출 토사 제거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기후변화로 폭설과 폭우가 일상이 된 만큼, 도로 노면뿐 아니라 배수 기능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정비가 필수적"이라며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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