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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기 실천" 양산시, 헌혈 장려사업 본격 나선다

뉴시스

입력 2025.04.14 16:58

수정 2025.04.14 16:58

[양산=뉴시스] 양산시가 헌혈장려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진은 세계 헌혈자의 날 캠페인. (사진=양산시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양산시가 헌혈장려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진은 세계 헌혈자의 날 캠페인. (사진=양산시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혈액 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2025년 헌혈장려사업 시행 계획안을 마련하고, 4월 초 헌혈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헌혈자가 급감하며 2024년 헌혈 참여 인원은 126만 명으로 2014년 대비 25%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양산시는 2022년 헌혈의 집 양산센터 개소와 2023년 헌혈추진협의회 구성을 통해 관내 헌혈자 수가 2022년 6888명에서 2024년 1만695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혈액원 전체 실적 대비 시 실적 역시 2022년 7.9%에서 2024년 15.6%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시가 올해 추진할 헌혈장려사업에서는 최근 5년 이내 전혈 20회 이상 또는 성분헌혈 100회 이상 이력을 가진 최다 헌혈자들에게 감사 서한문과 기념품 제공, 헌혈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생애 첫 헌혈자에게 양산시 캐릭터물인 양산프렌즈를 활용한 소정의 기념품 증정한다.



또 헌혈의 집 양산센터 프로모션 기간 중 수혈용 헌혈자에 대해 1만원권 온누리 상품권 총 3000매 지급 등이다.

이 외에도 헌혈장려 우수 유공자 표창, 헌혈 버스를 활용한 사랑의 헌혈운동, 헌혈자의 날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실천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헌혈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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