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AP/뉴시스]13일 개막한 오사카 엑스포는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인터넷을 통한 입장권 판매와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지만,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생겨나 관람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 '줄 서는 박람회'를 연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비가 내리는 13일 2025 오사카 엑스포 첫날, 우산을 쓴 방문객들이 스페인관에 입장하고 있다. 2025.04.14.](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4/202504141759249234_l.jpg)
13일 개막한 오사카 엑스포는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인터넷을 통한 입장권 판매와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지만,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생겨나 당초 계획과는 달리 관람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 '줄 서는 박람회'를 연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스포 사전 예약자는 14만명 이상이었고 개막 첫날 입장자 수는 11만9000명이었다.
주최측인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사전 예약을 기반으로 '줄 없는 박람회'를 만들고자 했으나 악천후와 교통 혼잡 등으로 사전에 예약하지 못한 수많은 관람객들이 입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행사장은 예약을 받았음에도 대기 시간이 30~40분 가량 걸렸다.
이에 더해 동쪽 게이트에서는 수많은 인파로 약 5시간 동안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입장에 필요한 전자 티켓을 스마트폰으로 표시할 수 없는 등 혼잡이 더해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귀가 시간대 운영되는 셔틀 버스가 전부 예약 중심으로 운영돼 예약을 하지 못한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박람회장 게이트 앞에 있는 유메시마역은 귀가하려는 이용객들로 붐벼 오후 9시 전후 최대 200m의 줄이 생기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