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은 문화 소통 확대를 위해 본사가 위치한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비즈니스센터에 셀프도서관을 운영한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QR을 통해 손쉽게 책을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서재에 두고 읽을 만큼 의미가 있는 책을 추천해주는 'CEO의 서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그룹 및 각 계열사 대표가 추천하는 책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셀프도서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임직원을 위한 전자도서관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에 콘서트, 연극 등 공연 티켓을 전달하는 '삼표 문화창고'도 눈길을 끈다. 삼표그룹 그룹웨어 '블루샘'에 공연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공연 티켓을 선물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각 계열사 임직원 50여명이 당첨돼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관람했다.
'전해드림' 이벤트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에 응모하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대에게 선물과 함께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선물도 분식차와 명절차례상, 출산용품, 스포츠경기 관람권 등 다양하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창의적인 조직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소통 기회 확대와 사기 진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