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손창민과 선우재덕, 박상면 세 친구의 애증어린 우정을 그린 새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가 두 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의 첫 화 시청률은 12.5%(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1화에서는 천하고등학교 삼총사로 불리며 고등학생 시절부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던 한무철(손창민 분), 김대식(선우재덕), 최규태(박상면)가 42년이 지난 뒤 건물주와 세입자의 입장으로 만나 갈등을 빚는 이야기가 담겼다.
구두쇠 건물주가 된 무철은 치킨 가게를 하는 대식, 부동산을 운영하는 규태와 사사건건 부딪친다.
부인들의 자존심 싸움도 이어진다.
어린 시절 미자에 얹혀살던 고등학교 동창 이혜숙(오영실)은 미자의 고백을 거절한 대식과 결혼했다는 것이 큰 자부심이다. 둘도 사사건건 대립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대운을 잡아라'는 14일 지상파·종합편성채널·케이블 채널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방송 드라마 가운데서는 ENA의 '신병3'가 2.3%, tvN의 '이혼보험'이 1.6%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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