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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위한 ‘기후 경영 서비스’ 개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5 08:58

수정 2025.04.15 08:58

탄소 배출량 분석·맞춤형 에너지 솔루션 무료 지원
중소기업 기후 경영 서비스를 위한 안내 포스터. 경기도 제공
중소기업 기후 경영 서비스를 위한 안내 포스터.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중소기업 탄소 중립 실천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기후 경영 서비스’를 실시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데이터 자동 연동 기능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분석 받고, 에너지 진단을 통해 전기 요금을 절감하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탄소 경영 서비스는 국세청 등 22곳의 공공 및 민간 기관과 연계, 기업의 활동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탄소 배출량을 분석 제공한다. 인증서 기록을 별도로 저장하지 않는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

에너지 경영 서비스는 한국전력 요금제를 활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15분 주기로 전기 사용량 데이터를 전송받아 전력 사용 패턴, 사업장 특성을 분석한다.

최적의 계약 전력을 제안해 적정 요금제 전환을 안내하는 기업 맞춤형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후경영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청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대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