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도에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5톤 트럭과 부딪히면서 사상자 4명이 발생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중앙선침범 혐의로 40대 SUV 운전자 A 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 47분쯤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5톤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 씨의 형 40대 B 씨가 심정지 상태를 보여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숨졌다.
또 A 씨와 그의 모친, 5톤 트럭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퇴원하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가족과 함께 강화도로 놀러 온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A 씨가 퇴원하면 파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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