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내달 24일 개최…참가자 모집

뉴스1

입력 2025.04.15 10:09

수정 2025.04.15 10:09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단양군 제공)/뉴스1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단양군 제공)/뉴스1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단양군 제공)/뉴스1
지난해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단양군 제공)/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다음 달 24일 열릴 2회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양 사투리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장르나 형식 제한 없이 만담, 콩트, 랩, 노래, 연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예선을 거쳐 선발한 10개 팀이 본선에서 각 5분 이내의 공연을 펼친다. 사투리의 억양과 빈도, 자연스러운 연기력, 관중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대상 1팀(300만 원), 최우수상 1팀(200만 원), 우수상 1팀(100만 원) 등 모두 6개 팀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또는 단양말 보존회로 하면 된다. 예선은 다음 달 9일 오후 1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1회 대회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직접 정리한 '단양 사투리 모음집'이 참가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단양 사투리는 충북·강원·경북의 3도 접경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역 고유 언어다.


군 관계자는 "3도 접경 지역인 단양의 정감 있고 독특한 사투리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자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