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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스바이오파마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 뮤코사민 亞판권 보유중
태국, 말레이에서도 연내 승인 및 판매 예상...매년 최소 30억 이상 추가매출
태국, 말레이에서도 연내 승인 및 판매 예상...매년 최소 30억 이상 추가매출
[파이낸셜뉴스] 킵스바이오파마(옛 케이피에스)의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이하 빅씽크)는 아시아 판권을 보유 중인 암 환자 및 당뇨병 환자 구내염치료제 뮤코사민(MUCOSAMIN®)을 대만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외 판로 개척으로 매년 최소 3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씽크에 따르면 현지 파트너인 대만의 중견제약사 치푸사(CHIFU)는 대만 식품의약국(TFDA)으로부터 지난달 3일자로 뮤코사민 스프레이와 마우스워시 제형에 대한 승인 및 판매 허가증을 취득했다. 이르면 다음달 중 초도 물량을 확정하고 수출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뮤코사민은 입안 점막의 염증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구내염의 예방 및 치료를 돕는 경구용 액제다.
뮤코사민은 이탈리아 아미노산 전문 제약사 PD사(Professional Dietetics S.p.A.)가 개발해 현재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스위스, 이스라엘, 이란, 인도 등에서 판매 중이다.
현재 빅씽크는 뮤코사민의 아시아 판권(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을 보유 중이며 대만 치푸사를 통한 연간 매출액은 3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연내 허가 및 수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하용 빅씽크 대표는 “앞으로도 뮤코사민 뿐 아니라 국내 판매 중인 유방암 치료제 ‘너링스’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롱퀵스’ 등 다양한 항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것”이라며 “활발한 국내외 영업 활동을 통해 올해는 매출액 100억원을 뛰어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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