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제6회 비제우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김아인(20)이 1위를, 유태웅(27)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각) 포르투갈 비제우에서 폐막한 이번 콩쿠르에서 김아인은 1위와 청중상, 유태웅은 3위를 각각 거머쥐었다.
김아인은 상금 총 9500유로(약 1520만 원)와 프랑스 아니마토 협회, 2026년 비제우 봄 음악 축제에서 연주 기회를 얻었다. 유태웅은 상금 2000유로(약 320만 원)를 받는다.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비제우 봄 음악 축제에서 열리는 포르투갈의 콩쿠르다.
올해 콩쿠르는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피아니스트 2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 김아인은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 드뷔시 전주곡,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메이'를 연주했다. 유태웅은 장필리프 라모의'가보트와 6개의 변주곡' 및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6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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