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교통약자 콜택시 승차대기 시간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두 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약자 콜택시 배차 요청부터 승차 완료까지 걸린 평균 승차대기 시간은 19분 30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울산 14분 10초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이용 대상자는 1만9742명에서 2만8462명으로 45% 증가했고, 이용 횟수는 11.5%(46만→51만 회) 늘었다.
각 시군이 개별 운영했던 교통약자 콜택시를 충북광역이동지원센터로 통합해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5월부터 연말까지의 수치다.
시군 간 이동 편의성과 차량 배차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수요 증가에도 빠른 승차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추가 대기시간 단축과 안전한 이동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약자 콜택시 운전원과 차량을 늘릴 예정이다.
특히 도내 중증장애인이 대전과 세종에서도 별도 등록 없이 교통약자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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