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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1차 추경 4조 7238억 편성…1506억원 증액

뉴스1

입력 2025.04.15 11:31

수정 2025.04.15 18:04

이상곤 도교육청 예산과장이 15일 전북교육청에서 2025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스1 임충식 기자
이상곤 도교육청 예산과장이 15일 전북교육청에서 2025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스1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 예산보다 1506억원(3.3%) 증가한 4조 7238억 원을 편성했다.

이상곤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15일 “올해 1차 추경예산으로 기정예산보다 1506억 원 증가한 4조 7238억 원을 편성했다”면서 “정부의 보통교부금이 크게 감소하면서 추경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700억 정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독서·인문 교육에 62억 원이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아침 10분 독서 지원 학교를 80개교 늘리고 미래형 도서관 공간혁신 사업 지원 학교도 30개교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 고장 바로알기 독서·인문 교육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업혁신에 편성된 예산은 총 78.6억 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북형 AI서비스 구축(50억 원) △에듀테크 활용 수업혁신 지원(6억 원) △스마트영어교실 구축(11.5억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 조성 지원(5억 원) 등이다.

직업교육 운영과 기재재 확충 등 특성화고 취업율 제고를 위한 예산도 212.3억 원이 편성됐다.

특수교육과 다문화교육에는 총 19억 원이 반영됐다. 특수교육 자원봉사자 확대 운영에 7억 원, 놀이공간 지원 사업에 7억 원 등을 반영했으며, 한국어 1:1 집중교육 3억 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1억 원 등을 반영했다.

학교 안전관리 강화 대책 예산도 20억 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는 △늘봄지킴이 운영 2억 원 △학교 내 CCTV 설치 지원 3억 원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운영 지원 2.6억 원 등이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는 총 879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시설 환경 개선 270억 원,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 확충 163억 원, 학교 체육시설 개선 23억 원, 특성화고 여건 개선에 156억 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예산안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5월 7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곤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올해 핵심과제인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의 안정적인 이행과 학교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원활한 예산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