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 인니서 중국 BYD에 밀려 7위로 추락..4월엔 반등할까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6 09:43

수정 2025.04.16 09:43

현대차 아이오닉5 바틱 스페셜 에디션 /사진=현대차 인도네시아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5 바틱 스페셜 에디션 /사진=현대차 인도네시아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지난달 판매량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16일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가이킨도·GAIKINDO)에 따르면 BYD는 3월 한 달 3205대를 팔아 현대차 2354대를 제치고 6위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BYD의 약진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한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 판매량은 토요타가 2만2476대로 31.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다이하츠(1만3057대), 혼다(6303대), 미쓰비시 모터(5769대), 스즈키(4442대) 등 일본차가 5위까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BYD(3205대), 현대차(2424대), 우링(1850대), 체리(1829대), 이스즈(1802대) 등의 순이었다.


인도네시아 3월 전체 도매 판매량은 7만8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했다. 한편, 소매 판매는 7만65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 줄었다.
현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월간 기준으로는 도매 판매가 2월(7만2336대) 대비 2% 감소한 반면, 소매 판매는 9.6% 증가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