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전국 0.39%↓
서울 선호지역 수요 늘어…월세 신학기 영향 상승
서울 매매가 평균 2.7억…월세 임대료 91만원 수준
15일 한국부동산원의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0.39% 하락했다.
전국 매매가격(-0.40%→-0.39%)은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수도권(-0.28%→-0.31%)은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서울(0.02%→0.03%)은 상승폭이 확대, 지방(–0.86%→-0.7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가격상승에 따라 대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오피스텔이 주로 상승함에 따라 전 분기(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0.81%→-0.96%)는 미분양 해소 지연 및 분양권 방매가격 하락에 따라 오피스텔 투자수요가 둔화되면서 매수 관망세 지속되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0.38%→-0.40%)은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장기간 거래 부진 및 매물적체 심화된 가운데 선호도가 낮은 노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하락하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전분기(-0.25%→–0.2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3%→-0.16%)은 하락폭이 확대, 서울(0.02%→0.01%)은 상승폭이 축소, 지방(-0.68%→-0.4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교통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직장인 수요가 지속됐으며 전세기피 현상 영향으로 중개업소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월세가격의 경우 전국은 전분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0.40%→0.49%)됐다. 수도권(0.51%→0.56%) 및 서울(0.35%→0.4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2%→0.20%)도 전세 기피 및 이사철 이주수요 영향으로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전국 2억2217만원, 수도권 2억3917만원, 지방 1억5588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세평균가격은 전국 1억7694만원, 수도권 1억9196만원, 지방 1억1819만원 수준이다. 월세보증금은 전국 평균 1652만원, 수도권 1802만원, 지방 1067만원 월 임대료는 전국 78만6000원, 수도권 84만원, 지방 5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평균 2억7672만원, 전세가격은 2억2073만원 수준이다. 월세보증금은 평균 2290만원, 월 임대료는 평균 91만원으로 집계됐다.
규모별 동향을 보면 모든 규모의 매매·전세가격은 하락했지만 월세가격은 상승했다. 60㎡ 이하의 소형평수(0.5~0.52%)의 상승률이 대형 평수(0.28~0.38%)보다 더 높았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5.06%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84.49%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의 비율은 8.59%로 서울은 9.36% 수준이다. 지난 3월 신고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전국 6.32%, 서울은 5.83%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51%, 서울은 4.9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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