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사진=전주시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5/202504151407339539_l.jpg)
전주시는 "올해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0개 정원산업 관련 업체와 전문 정원 작가, 시민 등이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 ▲정원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정원산업전에는 식물·재료·도구·장비·예술 소품 등 다양한 소재 업체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고, 전문·시민 작가 5개 팀이 조성하는 아름답고 창의적인 정원도 박람회장 곳곳에 전시된다.
또 나는야 꼬마 정원사, 정원사 인생컷, 정원 도구 사용법, 벌과 나비가 모이는 정원 조성 등 정원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 교육과 연계한 정원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인 최초의 뉴욕식물원 가드너인 세이지 킴과 함께하는 '해피가드닝',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정원사진전과 박람회 사진작가 촬영대회, 전주미래유산 37 '광명대장간' 장인의 전통 도구 만드는 시연 등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정원 가꾸기에 진심인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들어보는 '우리 집 정원 스토리 토크쇼'와 박람회 기간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 정원 소재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여기에 올해 처음 시도하는 'B2C·B2G 거래의 장'과 식물 소재 유통 구조가 경기도에 집중된 문제를 극복하고 산업전 참여하는 영세농가의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자체 관계자 초청 산업전 현장 투어도 열린다.
시와 박람회 조직위는 참여 업체를 돌아보면서 품목 등을 설명하고 복합문화공간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상담 창구를 개설·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후원으로 '2025년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 선정된 우수 정원식물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정원식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영섭 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역대 박람회가 업체 모으기 등 산업박람회인지도 확대에 치중했다면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정원산업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식물 소재와 정원 소품을 정성껏 준비한 생산자들과 소재 선택과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정원 관련 소비자들이 함께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잔치 같은 이번 박람회가 전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전체 참여자의 50%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4월 중순 이후 박람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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