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DH그룹 '산학연구 추진단' 공식 출범…"미래산업 선도"

국내 첫 제어기 회로 설계,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협력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DH그룹과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산학연구 추진단'을 발족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DH그룹과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산학연구 추진단'을 발족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두 기관의 비전 공유와 추진단 활동 계획 발표,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개발 현황 보고, MOU 서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학협력과 공동연구,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첫 제어기 회로 설계와 모터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버 보안기능 개발 및 평가 등을 중심으로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과 스마트 가전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 및 인공지능, 융합기술공학, 기계 및 시스템 공학, 산업공학, 소재공학, 빅데이터 분야 발전을 위한 핵심 인재 개발에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78년 역사의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DH그룹은 가전 산업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한국의 테슬라를 꿈꾸는 혁신기업"이라며 "이번 산학연구 추진단 발족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