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 보건소는 베트남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내달까지 마약 검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베트남 동탑성과 허우장성에서 계절근로자 787명이 철원 농가로 와 일할 예정이다.
이들은 입국 후 3개월 안에 마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보건소는 마약 검사 이외에도 시력·혈압 등 기본적인 신체검사를 무료로 병행할 예정이다.
철원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농가에서 일하게 될 외국인 근로자들이 불편함 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따로 장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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