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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펄펄 날았는데…김혜성, 트리플A 이주의 선수 수상 불발

뉴스1

입력 2025.04.15 16:24

수정 2025.04.15 16:24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이주의 선수로 일주일 동안 홈런 세 방을 몰아친 김혜성이 아닌 소속팀 동료가 선정됐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 마이클 차비스는 15일(한국시간)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 이주의 선수 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차비스는 지난주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6연전 중 5경기에 나가 타율 0.429(21타수 9안타) 4홈런 3볼넷 6타점 8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도 이 기간 6경기 타율 0.310(29타수 9안타) 3홈런 1볼넷 2도루 7타점 9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이 주의 선수로 차비스가 뽑혔다.

차비스는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23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며 빅리그 통산 357경기 타율 0.238 42홈런 142타점 133득점의 성적을 냈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쳤으나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월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차비스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타율 0.214에 그쳐 트리플A로 강등됐다.


한편 김혜성은 16일부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산하)와 홈 6연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