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타 구나완 포함 청년 리더 5명

제너레이션17은 양측이 유럽연합(UN) 채택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2030년까지 달성하기 위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리더는 해양·기후 보호 활동가 인도네시아 출신 브리지타 구나완, 생물학자이자 해양 보호 및 지속 가능성 교육을 전개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아카데미아 델 오세아노 공동 설립자 에콰도르 출신 호세 프란시스코 오초아, 성평등 관점에서 기후 정의를 옹호하는 청년 조직 엠포데라클리마 설립자 브라질 출신 레나타 코치 알바렌가, 기후 운동가이자 재활용 소재와 전자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교육 키트 개발 스타트업 이브틱에르고 설립자 요르단 출신 라하프 아부 마이얄레,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발라 공동 설립자 인도 출신 솜야 다브리왈이다.
지난 2020년 제너레이션17 출범 이후,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은 아시아·아프리카·유럽·라틴아메리카·중동·북미 등 전 세계의 청년 리더를 지원하며 17개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리더들은 보다 공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삼성의 지속적인 헌신을 반영, 해양 보호, 환경·지속가능성, 양질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 파트너십은 2019년 갤럭시 스마트폰의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앱)인 삼성 글로벌 골즈 앱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해 학습하고 앱 내 광고 시청과 광고 수익금 증대 등을 통해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앱 내 광고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23년 기부 리더보드,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도입했다. 2024년에는 기부 굿즈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배경화면과 워치 페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한정판 멸종위기 동식물 월페이퍼도 제공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출시 이후 약 3억명의 갤럭시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지난해 9월 기준 2000만달러(약 285억원)를 돌파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모바일(MX)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이번에 합류한 청년 리더들이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며,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계속 발휘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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