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FC서울 정승원이 2~3월에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2025시즌 2·3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의 주인공은 정승원"이라고 밝혔다. 정승원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8~10일 진행된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 투표에서 정승원은 52%의 지지를 받아 라마스(대구·48%)를 제치고 올해 첫 이달의 골 수상자가 됐다.
정승원은 지난달 29일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45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득점 후 정승원은 대구 원정 팬들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 귀에 손을 갖다 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강원FC 이광연은 2025시즌 2·3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 올해 첫 주인공이 됐다.
이광연은 지난달 15일 펼쳐진 FC서울과 5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 루카스와 조영욱의 슛을 연달아 막아내며 강원의 골문을 지켜냈다. 당시 선방으로 이광연은 58.3점을 받아 김동준(제주·41.7점)을 제쳤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광연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한편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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