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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이어 바비… 식지않는 챗GPT 열풍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5 18:15

수정 2025.04.15 18:15

이미지 생성 기능 유행 힘입어
유료 서비스 이용자 대폭 증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바비코어 인형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바비코어 인형 뉴시스
챗GPT의 '지브리 밈' 열풍이 바비 인형으로 이어지면서 챗GPT 이용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저작권 침해 논란 속에서도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바비인형 등 다양한 이미지로 사진을 바꿔 공유하는 '밈' 트렌드가 이어지며 챗GPT의 이용자 수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1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사진을 지브리풍 화풍으로 바꿔주는 밈의 열풍이 아직 뜨거운데, 이번에는 바비인형 피규어처럼 바꿔주는 스타일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영국 매체 더미러, 데일리메일 등은 최근 자신과 유명인을 플라스틱 상자에 담긴 바비인형(피규어)으로 변신시키는 '바비 코어'(Barbiecore)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브리 이미지 변환만큼이나 하는 방식도 간단하다.

챗GPT에 사진을 올리고 '플라스틱 상자 안에 바비 인형 스타일로 변환시킨 이미지를 만들어'라는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된다. 함께 구성될 액세서리, 의상, 이름, 등번호와 같은 특징을 지정하면 AI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이미 X(옛 트위터) 등 SNS 상에는 유명 인사들의 바비코어 인형 이미지들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당분간 이미지 생성 기능이 유료서비스 가입자를 늘리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도 '지브리' 열풍 초반인 지난 1일(현지시간) "챗GPT 출시 5일 동안 사용자 100만명이 늘었는데, (지브리로) 한 시간 동안 100만명의 사용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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