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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공장 정비에 3083억 현금 투입… 지역경제 단비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5 18:32

수정 2025.04.15 18:32

GS칼텍스 대정비작업 현장 GS칼텍스 여수공장 제공
GS칼텍스 대정비작업 현장 GS칼텍스 여수공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 GS칼텍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2025년 상반기 대정비작업(Turn Around,TA)'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따르면 총 3083억원을 들여 지난 2월 말부터 6개 팀 13개 공정에서 상반기 대정비작업을 진행해 40여일만에 완료했다. 이번 대정비작업에는 1일 평균 2270명, 연인원 9만1000명이 투입됐다.

특히 3083억원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 투입 비용 중 70~80%는 지역 업체 활용 및 지역 물품 구입, 지역민 채용 등에 사용돼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다.

GS칼텍스 TA 책임자는 "정유공장은 다양한 공정에 대해 순차적으로 대정비작업을 수행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매년 대정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효율적인 작업 진행 및 지역 업체 참여를 담보하기 위해 공정별로 길게는 22개월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GS칼텍스는 이번 대정비작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안전 장비를 지난해에 이어 대거 투입했다.
이는 작업자의 신체적·정신적 한계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다.

대표적인 스마트 안전 기술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게차 접근 금지 시스템 △AI CCTV △스마트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추락 보호 안전조끼 등이 있다.
이중 지게차 접근 금지 시스템은 주변에 있는 작업자가 지게차에 접근하면 LED 점멸 및 알람으로 즉각 경고하고 인체인식 경고 시스템과 연동해 작업자가 지게차 이동 공간 내에 들어올 수 없도록 경계선이 그려진다.

hwangtae@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