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 방문 이철우 "대통령실·국회 세종으로…새로운 지방시대 열 것"

뉴스1

입력 2025.04.15 19:09

수정 2025.04.15 19:09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15일 오후 충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면담하고 있다. 2025.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15일 오후 충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면담하고 있다. 2025.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2025.4.15/뉴스1 신성훈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2025.4.15/뉴스1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15일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즉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그 믿음 하나로 대통령 선거에 나섰고, 충청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섰다"고 했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와 만난 이 지사는 "충남의 현안을 하나하나 챙기고, 지방에 실질적인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에 모든 것이 쏠려 있다.

정치도, 예산도, 기회도 서울만 보고 있다"며 "이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지방은 더 버틸 수 없다. 국회의사당을 세종에 조기 착공하고, 대통령실도 충남으로 이전해 수도권 중심의 국정을 지방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충남도는 성장 잠재력이 크다. 탄소 중립, 베이 밸리, 경찰병원, 공공기관 이전 등 준비된 과제들을 국가 프로젝트로 키울 것"이라며 "지방분권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지방 문제를 공부하다가 시간 다 가는데 나는 현실을 다 알고, 실행할 준비가 다 돼 있다"며 "말로만 아니라 진짜 실행해서 깜짝 놀랄만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