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나흘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개최
LIV 골프로 떠난 장유빈 빈자리 누가 메울지 관심
조우영·고군택·송민혁·박상현 등 후보로 거론
![[서울=뉴시스]2025시즌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포스터. (사진=KPGA 투어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0801133600_l.jpg)
KPGA 투어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KPGA 투어는 11월까지 총 20개 대회를 치른다.
11회째 K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3억원 증액했다. 우승 상금도 작년 1억4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랐다.
올해 KPGA 투어는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쓴 뒤 떠난 장유빈을 누가 대체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장유빈은 이번 시즌부터 LIV 골프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서울=뉴시스]KPGA 투어 조우영. (사진=KPGA 투어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0801141754_l.jpg)
지난해 데뷔한 조우영은 21개 대회에 출전했다.
시즌 중반까지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준우승 외 뚜렷한 성적은 없었지만 하반기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를 시작으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공동 3위,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는 우승을 거뒀다.
이어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26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2위, 시즌 최종전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시스]지난해 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 (사진=KPGA 투어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0801157426_l.jpg)
시즌 최종 기록은 제네시스 포인트 5위(4,648.54포인트)였다.
2년 차에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조주영은 장유빈이 떠난 KPGA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조우영은 "지난해 시즌이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막판에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고 되돌아본 뒤 "올해의 경우 시즌 초반부터 아시안투어 대회에 참가했던 만큼 경기감각에는 문제없다. 개막전에 맞춰 샷과 쇼트게임을 차근차근 정비하고 있다.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둔 점이 100m 이내 플레이였던 만큼 이 부분에 자신감이 높아졌다. 체력훈련도 잘 소화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는 3승을 거두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르고 싶다"며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도 응시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시스]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 출전하는 박상현.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0801157393_l.jpg)
K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를 앞둔 박상현(상금 54억7341만원)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최근 3년 동안 이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상현은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해 플레이한다면 올 시즌 국내 통산 상금 60억 원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신인왕 송민혁을 비롯해 김홍택, 이정환, 함정우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윤상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입대해 이번 대회엔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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