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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환 던지기 이예람, U18 아시아선수권 동메달…16m58 개인 최고기록

뉴스1

입력 2025.04.16 08:37

수정 2025.04.16 08:37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육상 포환던지기 유망주 이예람(천안쌍용고)이 U18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예람은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1일차 여자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16m58을 기록해 첸신야오(18m47), 완위쉬앤(17m82·이상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예람은 초등부, 중등부 한국기록을 경신한 바 있는 유망주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난해에도 선배들을 제치고 4차례나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인 16m20을 경신하며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이예람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
특히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딴 메달이라 더욱 값지다"면서 "다음 대회에선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남자 100m 최명진(전북체고)과 전채민(사우스 아일랜드 스쿨), 여자 100m 서예림(경북체고)은 예선을 통과해 준결선에 올랐다.
남자 400m 김태성(동인천고)은 준결선 7위로 탈락했고, 남자 세단뛰기 고준희(광양하이텍고)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