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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파주·의정부에 경제자유구역 추진…상반기 연구용역

연합뉴스

입력 2025.04.16 09:19

수정 2025.04.16 09:19

수원·파주·의정부에 경제자유구역 추진…상반기 연구용역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수원, 파주, 의정부시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평택포승(BIX) 경제자유구역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평택포승(BIX) 경제자유구역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공모를 거쳐 이들 3개 시를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수원시의 경우 권선구의 서수원 일원 3.24㎢ 부지에 연구개발(R&D) 기반 반도체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교하동 일원 5.43㎢ 부지를 미디어콘텐츠, 디스플레이, 첨단의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의정부시는 미군반환공여구역인 가능동·금오동 일원 0.98㎢ 부지에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단지 허브로 개발할 예정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변경(안)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최종 신청 지구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국 경제자유구역 전체 면적 271㎢에 비하면 경기경제자유구역은 5.24㎢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경기도 위상에 걸맞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규제로 입지가 어려운 첨단산업 등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이 확대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경제자유구역은 평택포승(2.04㎢), 평택현덕(2.32㎢), 시흥배곧(0.88㎢) 등 3개 지구(5.24㎢)가 지정돼 있으며, 안산과 고양에서도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이다.


경제자유구역은 노동·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되고,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와 관세가 감면되는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받는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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