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월 2만 6050건, 2월 3만 8252건, 3월 4만 4181건이며, 거래총액은 1월 11조 8773억 원, 2월 20조 3028억 원, 3월 23조 2192억 원이다.
이 중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월 1304건, 2월 1733건, 3월 1887건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거래총액도 1월 4479억 원, 2월 5589억 원, 3월 6263억 원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1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총액은 각각 1.4배 늘어났다.
대구의 3월 한 달간 거래량은 경남(2814건), 부산(2382건), 충남(2130건), 경북(1903건)에 이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도시 중 다섯번째로 많았으며, 거래총액은 부산(9461억 원), 경남(6686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직방 측은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늘었지만 인구 감소, 지역 경제 둔화, 수요 기반 약화 등 한계를 안고 있다"며 "단기적인 기대감이나 일시적인 반등보다는 실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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