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최재형 보은군수가 "이상기온에 따른 농가의 저온 피해에 대비해 관련 부서는 합동점검과 대책 마련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군수는 지난 15일 오후 마로면의 한 복숭아 재배농가를 찾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군수는 "지난달 이상 고온으로 과수 개화기가 빨라진 상황에서 지난 12~14일 이상 저온과 강풍으로 농가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피해 현황 조사를 토대로 영농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기후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라며 "저온 피해 기술보급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신희윤 기술보급과장은 이 자리에서 "배 재배 일부 농가에서 20% 내외 꽃눈 피해를 보이고 있다"며 "사과의 경우 현재 개화 중이라 개화가 끝나야 피해 여부가 최종 판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주부터 군청 스마트농업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냉해 현황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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