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정치 테마주 상지건설(042940)이 매매를 재개하자 급등하고 있다. 앞서 상지건설은 투기성 매수세가 몰리면서 매매가 정지된 바 있다.
16일 오전 9시 27분 상지건설은 전일 대비 5900원(22.96%) 상승한 3만 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지건설은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로 엮이면서 폭등 중이다.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매매 정지일 제외) 9거래일 동안 897% 올랐다.
투기성 매수세가 올리자 상지건설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고 지난 10일 한 차례 매매가 정지됐다. 이후에도 폭등세를 이어가자 상지건설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전날 하루 또 한 번 매매가 정지됐다.
상지건설은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과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
다만 임무영 전 사외이사는 지난해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상황이다. 이렇듯 정치테마주는 해당 정치인과 기업 간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고 시가총액이 100억~4000억 원 수준으로 작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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