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작자·상인·주민 손잡고 원도심 상권 살리기 본격화
공동체 기반 활성화 모델 구축

16일 시에 따르면 공모 선정으로 총 1억 2000만원의 국비를 확보,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
이 사업은 지역 공동체가 주도해 상권 문제를 해결하고,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로컬 크리에이터(지역창작자), 상인, 주민과 함께 참여해 상권 전반의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선정된 월명동은 군산 근대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관광 인프라는 갖췄지만 상권의 자생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오는 11월까지 ▲상권 분석 ▲지역 자원 아카이빙 ▲공동 마케팅 ▲리빙랩 프로그램 운영 ▲상권 브랜딩 등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상권을 단순 소비공간이 아닌 '문화·경험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관광객 유입을 유도, 장기적인 원도심 재생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동네 상권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해 주민과 상인, 전문가가 함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구조를 만든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군산시와 지역 구성원이 상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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