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노션, AI 시대 맞춤 이메일 서비스 ‘Notion 메일’ 론칭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6 09:55

수정 2025.04.16 09:55

노션, AI 시대 맞춤 이메일 서비스 ‘Notion 메일’ 론칭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협업 툴 노션(Notion)이 개인화에 중점을 둔 노션 메일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션 메일은 메일함 정리, 회신 초안 작성, 미팅 스케줄 관리까지 사용자의 작업 흐름과 중요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이메일 서비스다. 기존 노션 강점인 맞춤형 설정 기능을 계승해, 단순한 메일 송수신 기능을 넘어 개인화되고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한다.

핵심 기능으로는 노션 AI를 활용한 '자동 레이블'이 있다. 사용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이메일 유형을 AI에게 학습시키면, 수신 메일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레이블링한다.

또 받은 편지함을 그룹핑, 필터링, 정렬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보기로 중요 메일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메일 작성 시간도 대폭 단축시킨다. 자주 사용하는 회신 내용은 원클릭 스니펫으로 즉시 불러올 수 있으며, 첨부 파일과 일정 링크도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다. '/schedule' 명령어로 노션 캘린더를 통해 일정을 공유하면, 수신자도 클릭 한 번으로 일정을 등록할 수 있어 일정 조율이 간편해진다. AI가 수신 메일을 분석해 회신 내용을 제안하므로, 검토 후 발송만 하면 된다. 이메일 초안 작성, 톤 조정, 맞춤법 및 문법 검사 기능으로 업무 효율성도 높여준다.

키보드 단축키와 노션 에디터를 사용하면 이메일 작성이 한층 더 편리해진다. 단축키로 받은 편지함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고, '/' 명령어로 노션 에디터의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

노션 메일은 기존 Gmail 계정과 연동 가능하며, 현재 데스크톱과 macOS에서 사용할 수 있다. iOS 버전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는 영어로만 제공되지만, 추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대성 노션 한국지사장은 "오랫동안 혁신이 없었던 이메일에 노션의 강력한 에디터와 AI를 결합해 사용자별 맞춤화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션 메일'을 출시했다"며 "업무의 핵심 도구인 이메일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