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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 국제노선 해외에 알린다”... 한국공항公, 홍보 지원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6 10:09

수정 2025.04.16 10:09

항공사 해외 노선홍보 지원제도 포스터. 한국공항공사 제공
항공사 해외 노선홍보 지원제도 포스터.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의 국제노선 수요를 촉진하고 외국인 여객의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항공사 해외노선 홍보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 등 6개 지방공항에서 국제노선을 운항하는 국내 항공사의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다.

공사는 올 하계시즌(3월 30일~10월 25일) 운항 예정인 지방공항 국제 정규노선 가운데 △신규취항 노선 △운항재개 노선 △올 1분기 평균탑승률 70% 미만인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항공사 지원신청을 받아 지원 노선을 심의·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항공사는 해외 현지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검색엔진 키워드 광고, SNS 배너 광고 등 온라인 홍보를 시행하고, 공사는 이에 대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향후 동계시즌(10월 26일~2026년 3월 28일) 운항 계획에 맞춰 '하반기 해외노선 홍보지원제도'도 추진할 예정이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등 해외 연휴기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방공항 국제노선 인지도를 높이는 등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