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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산업단지 208곳 전수 점검

연합뉴스

입력 2025.04.16 10:21

수정 2025.04.16 10:21

경남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산업단지 208곳 전수 점검

경남도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경남도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내 산업단지 208곳을 전수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산업단지의 옹벽, 절토사면, 배수로, 침사지, 공사용 도로 등 주요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배수로 확보 여부와 침사지 토사 퇴적 등 관리 상태, 절토사면 토사 유실 여부, 옹벽·석축의 붕괴 위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지난해 침사지 월류, 옹벽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한 양산 온시티일반산단·가산일반산단 등에 대해서는 도 안전관리자문단을 활용해 토질 분야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할 경우 별도 계획을 수립해 후속 조치한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산업단지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겠다"며 "시설물 사전 점검으로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전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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