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레미콘도 AI가 만든다?"...아세아시멘트, 생산 고도화 나서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6 13:01

수정 2025.04.16 13:01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전경. 아세아시멘트 제공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전경. 아세아시멘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세아시멘트가 4차산업 기술 도입을 통해 레미콘 생산 및 품질 혁신 활동을 추진한다. 이는 건설현장 사고와 우중타설, 한중타설 등 정부의 레미콘 품질 강화 방안에 대한 자발적 대응책의 일환이다.

아세아시멘트는 16일 슬럼프 변동을 최소화하고 작업성과 강도가 균일한 품질의 레미콘 공급을 위해 레미콘 생산 인공지능(AI)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레미콘 자율생산 솔루션으로, 고품질 제품 생산과 함께 믹서 보수 및 청소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도 가능하다.

아세아시멘트는 레미콘 생산 믹서의 형식 및 용량 차이에 따른 AI 자기학습 및 개선을 통해 모든 레미콘 공장을 대상으로 슬럼프 AI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구축된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관제 및 출하시스템 등과 심화 연동,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AI를 활용한 품질예측 기능 개발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4차산업 기술 도입을 통해 레미콘 생산 과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건설현장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