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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부산영상위원회, 지역 영상문화 발전 맞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6 10:54

수정 2025.04.16 10:54

15일 오후 XR테크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과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사 제공
15일 오후 XR테크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과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5일 오후 부산영상위원회와 영상·관광·홍보 콘텐츠 교류 및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영상위 영화촬영스튜디오 XR테크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두 기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영상관광 콘텐츠 개발, 영상 촬영작품을 통한 홍보 협력, 촬영 유치를 위한 공간·시설 지원체계 구축, 인프라 활용 공동 홍보, 영상·전시 분야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한다.

공사는 그동안 ‘파친코’, ‘나의 해방일지’, ‘스위트홈’, ‘브로커’ 등 영화·드라마·예능 등 50여 편의 유상 촬영을 지원해왔다. 부산진역 측선 등 도시철도 시설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는 영화·드라마 제작진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 시설이 영상산업과 문화관광을 잇는 창의적 공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공사 시설물이 적극적으로 활용돼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