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 이하 재단)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재단은 박물관상품사업·공연사업·전시운영사업 등 전 부문에 걸쳐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박물관상품사업에서는 '취객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 '청자 잔세트' 등 국립박물관 유물에 현대적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한 상품 '뮷즈(MU:DS)'를 적극 발굴·개발해 상품관을 방문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공연사업에서는 '수박수영장', '판타지아'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기획공연을 선보여 어린이·가족 공연장 '극장 용'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시운영사업에서는 전시장 QR 입장 시스템 도입으로 관람객 혼잡도를 최소화하는 등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했다.
재단 내부적으로는 CS 표준 매뉴얼 개발, 홈페이지 고객센터 개편, 고객 관계 관리(CRM) 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인 고객관리 활동을 추진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매년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6일부터 지난 2월 17일까지 총 182개 기관(공기업 20개, 준정부기관 52개, 기타 공공기관 110개)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정용석 재단 사장은 “우리 재단이 공공서비스에 대한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고객만족경영에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박물관 문화서비스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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