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육아친화적 도시' 인식 3.56점
(추가)출산 의향도 56.5%→68.5% 상승
아이돌봄비, 긴급보육 지원 등 효과 커
![[서울=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1116011686_l.jpg)
시는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정책들의 성과 검증을 위한 '양육행복도시정책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첫 번째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양육행복도시정책 성과평가는 연차별 각 대표사업의 추진목표 달성도를 점검하고 서울양육자서베이(서울시민 1610명)를 통해 (예비)양육 당사자의 정책 체감도를 확인해 '서울시 양육친화도(5점)', '양육어려움 경감도(10점)', '(추가)출산의향(%)' 등을 성과지표에 반영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2023년 추진한 세부사업의 성과를 대상으로 했으며, 평가 결과 19개 성과지표 중 아이돌봄서비스 보충 이용률 등 16개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친화적인 도시다'라는 양육자들의 인식을 나타내는 '서울시 양육친화도'(3.56점, 5점 만점)가 2022년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작 전 (3.30)보다 향상됐다.
또 '(추가)출산의향(%)'도 무자녀부부 68.5%, 유자녀부부 30.3%로, 2023년(56.5%, 27.3%) 대비 모두 증가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 정책 유경험자와 무경험자를 비교해 볼 때, 무자녀 부부의 경우 정책 무경험자의 출산의향이 65.7%인 반면, 정책 유경험자는 90.9%의 의향을 보여 출산율 제고 가능성을 드러냈다.
유자녀 부부의 경우도 정책 유경험자 36.9%, 무경험자 16.2%로 2배 이상 높아 다자녀 가구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를 도출해 냈다.
시는 각 사업들이 저출생 극복에 실제 어떤 효과를 발휘했는지 분석한 결과, '서울형 아이돌봄비', '365일!24시간! 영유아 긴급보육 지원', '서울 엄마아빠택시 운영', '어린이집 석식 지원', '서울형 가사서비스' 5개 사업이 정책대상·전문가 평가 양쪽에서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 저출생 종합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가 첫 평가에서 양육친화 인식개선, 출산의향 상승 등 저출생 극복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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