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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도심 속 흉물 '광진아파트' 철거

연합뉴스

입력 2025.04.16 11:19

수정 2025.04.16 11:19

제천시, 도심 속 흉물 '광진아파트' 철거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장기간 공사 중단에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광진아파트' 건물을 철거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전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면적 3천907㎡)는 2003년 지상 11층 규모로 공사를 시작했다.

광진아파트 (출처=연합뉴스)
광진아파트 (출처=연합뉴스)


하지만 건설업체 사정으로 2년 뒤 공사가 중단되면서 일부 골조 공사만 마친 채 현재까지 방치돼 있다.

시는 이 건물이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도시미관 저해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판단, 정비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시로 건물 소유권 이전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 소유 건축물인 데다 복잡한 권리관계 등으로 정비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건물을 철거한 뒤 해당 부지에 시민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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